국내 대형병원 신장내과 의료진이 한 곳에 모여 신장질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신장학회 대전충청지회는 최근 건양대병원에서 좌담회를 열고 각 병원별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신장질환자들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대한신장학회 회장 이강욱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 신장병리 및 전자현미경 진단의 최고 권위자인 박문향 건양대 석좌교수, 서광선 충남대 교수, 대한신장학회장을 역임한 신영태 전 충남대 교수, 김석영 가톨릭대 교수 등 50여명의 신장질환 전문가들이 모였다.
건양대병원 윤성로 교수는 “당뇨나 고혈압 말기에 신장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장질환이나 투석환자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임상의사와 병리전문가가 함께 효율적인 치료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