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대합실(B4) 내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행복한 가족展’을 진행 중이다.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기증자와 수혜자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식재 수급난 등 난제 해결을 위해 인체조직기증을 알리고 ""생명나눔은 멀지 않는 우리집 이야기"" 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현장에는 기증자 유가족, 수혜자, 서약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가족展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메세지 트리와 포토존, 서약 및 후원이 가능한 서약 테이블 등 다양한 참여공간도 마련돼있다.
모든 사진콘텐츠와 디자인 일체를 스토리화해 관람객들이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좀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서종환 이사장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서약하는 것이 나와 관계없는 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생명나눔은 멀지 않은 우리집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