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지난 12일 전남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순천 지역 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의료봉사단장인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를 비롯해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2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파견됐다.
이들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17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심전도, X-ray, 복부/유방/골반 초음파, 간기능검사, 자궁경부암 등의 검사, 약품 제공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김성덕 원장이 채혈이 어려운 환자의 검사를 위해 직접 환자 채혈에 나섰고, 순천 지역 국회의원인 이정현 의원이 격려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 측은 ""올 한 해동안 2600여명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 의료지원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총 20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