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은 17일 오후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뮤지컬배우 손준호를 초청해 제 151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한국토요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준호 씨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주제곡 ‘지금 이 순간’, ‘All you need is love,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She’, ‘거위의 꿈’ 등을 열창했으며,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손준호 씨는 “오늘 공연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환자 여러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는 을지대병원이 2004년 6월부터 매월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