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 확인

대한영상의학회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 확인

기사승인 2015-01-13 09:54:55

대한영상의학회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중요한 참가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영상의학회는 그동안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참석해 수백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수상을 이뤄왔다. 실제 KSR회원들은 지난 2011년 총 262명이 참가했고, 총 20건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2012년 총 281명 참가, 총 22건, 2013년 약 270명 참석, 15건, 2014년 약 485명 참석, 19건이 수상했다.

이같은 수상 이력은 전 세계 5위 이내의 수준이며, 참석인원대비 발표수는 물론 전 세계 영상의학과 회원대비 발표수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국내 영상의학회의 높아진 위상을 학술대회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북미영상의학회 학술대회(RSNA)에서는 ‘Korea presents: Exploring Evidence in Cardiovascular Imaging’이 마련됐다.

이는 한국 의사들의 우수한 연구 실력 및 기여도가 반영된 것으로 KSR과 RSNA의 꾸준한 국제적 교류, 우리나라 영상의학자들의 부단한 학문적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리드 던닉 RSNA 대회장은 당시 “논문 발표건수만으로도 전 세계 5위 안에 들 정도로 한국 의사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논문도 많이 발표한다. 한국의 이번 세션이 영상진단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태환 KSR 회장은 “영상의학에서의 세계적 지도급에 있는 누구를 만나도 이제 우리나라 영상의학에 대한 신뢰는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KSR 국제회원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베트남 등 약 600명이 가입돼 있다. 또 KSR fellowship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몽고, 파키스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매년 약 7명을 경쟁을 통해 선발해 방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태환 KSR 회장은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증대 및 한국 의학자들의 국제무대 진출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도 출범시켰다”며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에 뒤떨어 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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