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건강을 위해 식단을 짜고 있다면 이 세가지 컬러푸드를 기억하자. 중장년층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에 맞혀 △계란 △토마토 △브로콜리 등이 건강을 위한 컬러푸드로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복부에 살이 찌기 쉽다. 젊은 사람보다 복부 둘레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때 토마토는 다이어트를 돕는 중요한 식품이 된다.
토마토는 비타민 B2, 비타민 C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당분과 칼로리는 낮다. 더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특히 토마토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시 무릎이나 허리 등에서 일어나는 통증을 달래주기도 한다.
한편 햇빛 쐬기를 싫어하는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비타민D 결핍인 경우가 많다. 비타민D 결핍은 체내 칼슘과 인산 부족을 가져와 허리 디스크나 목 디스크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근력저하나 피로감,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 심하면 우울감까지 야기할 수 있다.
비타민D 결핍은 식품으로도 보충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는 겨울철 보약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비타민D가 적절히 들어있어, 매일 1알 정도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는 물론 척추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중장년층의 칼슘 섭취를 돕는 음식으로 브로콜리가 꼽힌다. 소화력이 약해진 부모 세대는 적은 양의 우유를 마셔도 설사나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이때 우유의 칼슘을 대신한 음식으로 브로콜리가 제격이다.
브로콜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다. 브로콜리는 칼슘을 섭취하기에 최고의 채소로 꼽히는데, 대표 영양 식품인 시금치보다 네 배나 많은 칼슘함량이 높다. 풍부한 칼슘 섭취는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데 좋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브로콜리는 칼슘 뿐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K등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채소”라며 ""척추와 경추, 관절 건강이 염려된다면 평소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