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데 허리가 아프다? 잘못된 생활습관 원인

젊은데 허리가 아프다? 잘못된 생활습관 원인

기사승인 2015-02-25 15:23: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척추전문병원을 찾은 20~30대가 늘고 있다. 인생에서의 젊음과 건강함을 상징하는 20, 30대가 척추병원을 자주 찾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잘못된 자세습관

공부하는 학생들, 사무직 직장인들, 이들의 공통점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앉아있는 자세 역시 바르지 못해 허리에 무리를 준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나쁜 자세는 엉덩이를 의자 앞쪽 끝에 걸치고 허리를 쭉 뻗은 채 앉는 자세다. 또 허리를 반듯하게 펴지 않고 앞으로 굽혀 앉는 것도 허리에 무리를 준다.

또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리거나 눕는 등의 자세를 취하는데, 이 상태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된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특히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한 번에 10분 이상 이용하지 말고, 목을 자연스럽게 세운 상태에서 최대한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켜야할 2가지 생활습관

생활 습관 개선으로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주변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지켜야할 생활습관 첫 번째는 다리를 꼬는 습관을 삼가는 것이다. 오랜 시간 다리를 꼬는 습관은 허리와 골반 주변에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자세는 한쪽 골반에 체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몸의 균형 또한 무너뜨릴 수 있다.

지켜야할 생활습관 두 번째는 허리 스트레칭으로,
'엎드려 몸통 올리기'가 그것이다.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팔로 지탱한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이다.

자세를 15~30초간 지속하고 2~4회 반복한다.
복부의 근육이 스트레칭 되는 이 운동은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복부의 근육이 약한 경우나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 허리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한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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