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황사의 위해성을 알리고 올바른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황사 전용마스크 2,000여 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무료 나눔 이벤트는 병원을 방문하거나 ‘웨더뉴스’ SNS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황사는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을 동반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구나 피부에 직접 닿아 각종 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체내에 쌓여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 안구 등 인체 각 기관을 통해서도 체내에 유입되지만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양이 대부분이다. 미세먼지 입자가 갈수록 더 작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일반 마스크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센터 한남수 센터장은 “같은 마스크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황사마스크를 사용할 때는 얼굴 주위, 특히 코 주위를 잘 밀착시켜 사용하고 세탁해 재사용하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1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증정하게 될 마스크는 KF80과 KF94 모델로 식약처가 허가한 황사 전용마스크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황사 마스크)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고, KF94 또는 KF99(방역용 마스크)는 평균 0.4㎛ 입자를 94% 또는 99% 이상 차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확한 사용법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의료진이 직접 마스크 전달에 나선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측은 황사 전용마스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기 위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newyjh)을 통한 ‘인증샷 이벤트’도 추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