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근 안정병동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고 소음이 최소화 되도록 미닫이문으로 전부 교체했으며, 안정실의 바닥과 벽에 쿠션마감재를 설치했다. 또한 환자 낙상예방을 위해 모든 병실에 낮은 침상을 들였다.
넓은 면회실을 만들어 가족들의 상시면회도 가능해졌다. 또한 색깔의 변화를 주어 일반병실에는 집중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파란색과 밝은 느낌의 노란색을 사용했으며, 안정실은 파스텔톤으로 구성하여 환자가 자극을 적게 받도록 했다.
한편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동작치료가 신설됐으며 기존부터 운영 중인 심리극 치료실은 심리극만을 위한 조명과 암막을 설치해, 환자의 몰입과 분위기 조성을 도와 치료효과를 높였다.
환자들이 퇴원 후 사회에 적응하기 쉽도록 병동 내 사회성 그룹치료도 신설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의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며, 이 외에도 의료진이 함께하는 병동산책, 청소년 환자를 위한 1:1 학습지도 프로그램 등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연호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안정병동 리모델링은 환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그동안 안정병동을 운영하며 생긴 노하우가 잘 반영되도록 시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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