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당뇨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로 인한 발 합병증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심각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질환으로 이환되는 것을 막는 건강강좌, '발견교실'을 22일 개최했다.
이번 발견교실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치료,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법, 위험 신호 관찰법이 소개됐다.
참석자에게는 당뇨환자의 발 관리 수칙을 담은 발견 달력과 발견 양말이 증정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이기업 이사장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높은 유병률과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환자의 질환 인지도가 매우 낮다”며 "이번 발견 교실을 통해서 보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해 인식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위해 ‘파란양말 캠페인’을 개최하고, 환자들의 생활 속 발 관리 실천을 돕는 ‘여름철 당뇨병 환자 발 관리 수칙’, ‘당뇨병 환자 발견수칙’등을 전하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