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해 메르스 백신 치료제 개발

한-미 협력해 메르스 백신 치료제 개발

기사승인 2015-10-26 01:3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메르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 보건당국과 미국 협력한다는 내용의 ‘한-미 정밀의료/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현지시간으로 16일 체결됐다.

이번 체결식은 박근혜대통령 미국 순방 기간에 이뤄졌다.

이번 체결은 지난 9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계기로 방한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콜린스)이 오송 국립보건연구원(NIH)에서 개최된 한미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책임자급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측 보건복지부의 제안을 미측 국립보건원(NIH)가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양측은 동 협력의향서를 통해 ①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재원(Joint Fund) 조달 방안 모색, ② 연구자들의 인력교류 및 교육·연수 강화, ③정기적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지식 및 정보교환 촉진 등 연구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방안에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협력의향서 체결식 직후 정밀의료 분야와 메르스 분야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정밀의료와 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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