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 일반인은 담배 하나 달라는 멘트 대신 “후두암 1미리 주세요”, “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라고 말한다. 이는 흡연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병들로, 담배 구입이 질병을 사는 것과 동일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복지부는 “이번 캠페인은 흡연과 이를 위한 담배구매 행위가 결국 질병과 죽음으로 이끄는 행위임을 직접 부각한다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1차 캠페인이 발레를 통해 흡연이 질병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2차 캠페인 광고는 흡연이 곧 질병이라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한다.
전문가들은 담배를 구입하는 행위 자체를 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담배 구입시 캠페인 장면이 떠올라 자제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2차 캠페인은 유투브 또는 TV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2단계 금연홍보 송출과 함께 흡연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 금연치료, 금연캠프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