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초대 워장에 김창휘(67·사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22일 제정 공포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에 따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23일 특수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지난 1992년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그간 의료법 등 총 11개 보건의료 관련 법령에 따라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해왔다.

초대 원장에 임명된 김창휘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소아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순천향의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32년간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를 재직해 왔다. 한국소아감염병학회 회장, 대한소와과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고시위원, 고시실행위원 및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표준예방지침 분과위원장, 국가홍역퇴치인증위원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복지부는 김창휘 신임 원장이 의료계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견인할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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