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김희정 기자] 경북 포항시는 내달 1일부터 시티투어 상품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해 4월 한 달간 도시순환형 정기 시티투어를 비롯해 밤바다투어, 테마투어 등의 시범운행을 마쳤다.
지금까지 시행해 온 예약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매일 주요관광지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순환형과 밤바다투어코스, 종전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하는 테마투어 6개 코스를 병행해 이용객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도시순환형 코스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 포항역 KTX 도착시간과 연계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포항운하, 포스코역사박물관, 구룡포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안둘레길을 둘러볼 수 있다.
지정 승강장마다 대기시간 없이 매일 5차례 정기 운행되며, 관광지에 내려 둘러본 후 다음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거나 돌아올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 포항운하관의 아름다운 밤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밤바다 투어코스는 매일저녁 7시부터 한차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정기투어코스 이외 산업체험코스를 비롯해 학습체험, 역사문화체험, 환경생태체험, 가을단풍체험 5개 코스와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등 전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보훈테마코스 등 6개 코스는 기존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한다.
운임요금은 성인기준 정기순환코스는 1만2천원, 밤바다는 8천원, 테마투어는 1만원으로, 20명이상 단체와 청소년, 장애인, 수급자, 다문화가족 등은 할인 받을 수 있다. 정기순환투어 승차권으로 당일 밤바다투어를 할 경우 별도로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한편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운영되는 ‘2016 포항 봄여행주간’에는 시티투어 각 상품별 20%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