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는 방화대교의 경관 조명을 요일과 무관하게 365일 밝힌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금까지 주말과 공휴일 해가 진 후 15분 뒤부터 오후 11시까지 다리의 불을 밝혀왔다. 하지만 21일부터는 요일과 무관하게 자정까지 점등하기로 했다. 다만 11~4월은 매일 오후 11시까지 점등한다.
방화대교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해 디자인했고, 전통 사찰이나 기와집 처마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러운 곡선 이미지를 도입해 빼어난 야경을 자랑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강 다리 경관 조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방화대교를 포함해 한강철교, 반포대교,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등 한강 다리 5곳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