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22)가 자생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아 리우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향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손연재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전담 의료진 파견을 골자로 하는 의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생한방병원은 올림픽 개막 전 까지 전담 의료진을 파견해 손연재의 골반과 발목 강화를 위한 침 치료, 추나요법 등 부상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손연재는 “평소 부상 예방을 위한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의료 후원 협약을 통해 손연재 선수의 체력과 컨디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손 선수의 리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에 앞서 손연재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에게 척추·관절 부위의 검진을 받고 부상 예방을 위한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시술 받았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데 이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석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리듬체조 부문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올 시즌 출전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도 손연재는 5차례 연속 메달을 따내는 등 선전을 이어 가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