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지반침하·붕괴로 인한 가스배관, 저장시설 파손사고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가스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15일 제주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침수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충전·저장·부속시설물 이상여부 ▲가스배관 침하여부 ▲가스시설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LP 가스충전소, LP가스 판매업소, 저장소·고압가스 충전소 등 대규모 에너지 공급시설 35곳 위주로 진행한다.
점검결과 가스시설기준·기술기준 위반업소에 대해선 개선명령과 행정처분 등이 취해진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 취약부문에 대해 즉시 보완조치 하고 시설미비 등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정이나 각 시설에서도 가스탱크·배관 파손으로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