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부설주차장 특별점검 실시..7개소 적발

제주시, 부설주차장 특별점검 실시..7개소 적발

기사승인 2016-07-18 11:39:05

제주시가 지난달 7일부터 이번달 15일까지 각 읍면동별 부설주차장 10개소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면 7개소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시는 이번 특별점검에 대해 “건축 부설주차장 기능회복과 이용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위반사항이 적발된 곳은 원상회복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설주차장이 본래 기능을 유지하는지, 창고·사무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지 여부 등이다. 적발된 위반사항은 물건적치 2개소 2면, 주차구획선 미표시 5개소 5면이다. 

제주시는 이들 7개 면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읍면동 주차환경개선 종합평가제 일환으로 읍면동장 책임 하에 부설주차장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 실적은 각 읍면동별 상반기 평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부설주차장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해 물건적치 등 14건을 적발하고 원상복구 조치한 바 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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