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정에 맞지 않는 구조로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됐던 교차로들이 대폭 개선된다.
21일 제주시는 "동부·서부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해 차량 정체가 심하고 교차로 구조가 불합리한 지역을 선정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교차로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 13억 3천만원을 투입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선사업 대상지는 ▲해안교차로 ▲구 삼양검문소 교차로(2곳) ▲애조로 노형·연동 교차로 ▲신광사거리 교차로 ▲월산정수장입구 교차로 ▲용담레포츠공원입구 교차로(5곳) 등 총 7곳이다.
이중 차량 정체가 심한 구간의 좌회전 포켓차로, 해안교차로·삼양검문소 교차로 구간은 지난달 발주했고, 그 외 애조로 노형 교차로 외 4곳은 다음달 준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구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