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연이은 폭염에 '취약계층' 현장점검 강화

서귀포시, 연이은 폭염에 '취약계층' 현장점검 강화

기사승인 2016-07-26 14:28:55

서귀포시가 장마 후 두 차례에 걸친 폭염주의보에 이어 8월까지 폭염이 지속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주거환경 취약가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에 나섰다. 

26일 서귀포시 주민복지과는 “읍면동별 현장점검을 통해 취약가구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 보건소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폭염 취약가구 현장점검·집중건강관리 기간’으로 정해 간호사, 장애인·치매환자 사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폭염대비반을 운영키로 했다. 

폭염대비반은 관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1천 11명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방문·전화, 폭염 건강수직 교육, 응급상황에 따른 비상연락망 안내 등 구급체계를 강화·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낮시간대 외부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이용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기상특보에 대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상시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환 서귀포 시장은 “무엇보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등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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