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7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인사규모는 승진 82명, 전보 436명 등 총 518명이다. 승진인사는 4급 승진 2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1명, 6급이하 하위직 승진 69명이다. 

강도훈 총무과장은 안전교통국장으로 발탁 승진했고, 청정환경국장 자리에는 박원하 도 서기관이 임명됐다. 김남윤 자치행정과장은 도 서기관(4급)으로 승진 전출됐다. 

과장급 인사로는 ▲총무과장 문경복 ▲기획예산과장 김진석 ▲자치행정과장 김상영 ▲세무과장 김영훈 ▲재산세과장(직무대리) 고은덕 ▲안전총괄과장 박종영 ▲교통행정과장 김원남 ▲차량관리과장(직무대리) 홍경찬 ▲주민복지과장 고숙희 ▲여성가족과장 현여순 ▲체육진흥과장 임종찬 ▲환경지도과장 현윤석 ▲생활환경과장 윤선홍 ▲지역경제과장 고성권 ▲도시재생과장 홍종택 ▲건설과장 김영구 ▲주택과장 현기봉 ▲건축과장 좌무경 등이 임명됐다. 

아울러 제주시 국무조정실 사무관에 류일순, 동부보건소장에 황순실,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에 김태건, 환경시설관리소장(직무대리)에 김병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시 관내 읍면동장은 인사 폭이 컸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읍장 2명이 임명돼 눈길을 끈다. 

이번에 임명된 읍면동장은 ▲한림읍장 고경희 ▲애월읍장 강민철 ▲구좌읍장 홍충효 ▲조천읍장 김정완 ▲한경면장(직무대리) 김철남 ▲우도면장 홍제선 ▲일도1동장(직무대리) 고덕수 ▲삼도1동장(직무대리) 홍성균 ▲용담1동장(직무대리) 강동원 ▲건입동장(직무대리) 강성우 ▲화북동장 김태리 ▲봉개동장(직무대리) 박인하 ▲연동장(직무대리) 김이택 ▲노형동장 김세룡 ▲외도동장(직무대리) 김동익 ▲이호동장 김성구 등이다.

제주시는 상반기 인사의 주요 특징에 대해 “환경, 교통 등 격무·기피부서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인사·자치행정 등 주요부서에 발탁 배치했다”며 “품위손상·청렴의무 위반 등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전보조치 등의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읍면장을 도 소속 젊은 사무관으로 배치함으로써 일선에서 도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자녀양육과 질병치료, 연고지 배치 등 개인고충을 가급적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