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초등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워크숍 개최

제주교육청, '초등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16-08-01 17:37:38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라마다호텔에서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그 마중물이 되기 위한 공감마당’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초등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례 공유를 통해 올해 상반기 지원정책을 평가하고 하반기 정책방향을 검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워크숍에서는 서울아이정신건강의학과 소아정신과 전문의 정재석 원장이 도내 모 초등학교 기초학력 미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어, 수학과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 연구모임 인천운서초등학교 김중훈 교사가 탐라교육원 기초학력 전문가 과정 연수교사 15명에 대한 설문결고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제주의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초등교사 3명이 각각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생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사례 ▲복합적 요인을 가진 학습부진 학생들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하는 두드림학교 운영사례 ▲‘Slow Reading’을 통해 학생들과 감동·행복을 공유한 지도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들이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였다”고 평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반기에 중학교, 고등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맞춤형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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