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도내 가축피해 예방 점검 나서

원희룡 제주지사, 도내 가축피해 예방 점검 나서

기사승인 2016-08-02 17:40:3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1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내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원 지사는 2일 오후 선흘 육계단지 6개 농가를 방문해 여름철 농가별 사양관리·사육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사육환경 개선에 대한 농가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중계장 건립과 에어칠러시설 설치 등 한라육계조합의 현안사항 확인도 이뤄졌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원 지사는 “양계장의 경우 고온에 민감한 닭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냉각기를 돌리는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실 행정적 지원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가축폭염피해 예방 대책으로 충분한 음용수 공급, 그늘막 설치, 축사 내 환풍기 설치, 축사지붕·주변 살수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력 과다사용에 따른 과열·합선으로 인한 단전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 점검예방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사 지붕에 단열재를 설치토로 하고 외벽에는 쿨링패드(증발식 냉각장치)를 설치해 축사 내 온도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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