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피서객들이 해수욕장과 하천 등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점검 활동 강화에 나섰다.
8일 제주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지역별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시설물 설치·관리실태, 안전관리요원 근무실태·문제점 등 현장확인 점검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물놀이 사고는 안전사각지대에서 ▲수영미숙이나 어린이 보호 소홀 ▲자기과시형 수영 ▲음주 후 수영 등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달부터 이번달 31일까지 해수욕장 등 물놀이 관리지역 19개소에 총 229명의 안전관리요원(소방·해경·시민수상요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고표지판 설치와 함께 인명구조함 관리상태,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의 훼손 분실 여부 파악·정비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예찰활동과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계도·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