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시장, 감귤 주산지 현장방문 "적정생산이 관건"

이중환 시장, 감귤 주산지 현장방문 "적정생산이 관건"

기사승인 2016-08-09 12:52:17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지난달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엔 1차산업 분야 여론수렴을 위해 현장방문에 나서고 있다. 

이중환 시장은 9일 오전 남원읍 신례리 감귤과원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열매솎기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 같은 이 시장의 행보에 대해 서귀포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적정생산 자율추진을 통해 현장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농업인을 비롯해 농·감협, 각급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감귤밭에서 시민들과 땀 흘리고 농가 여론과 동향 등 살아있는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이 시장은 “감귤이 제값을 받기 위해선 크기와 맛도 중요하지만 적정생산이 관건”이라며 “농업인 쓰로 감귤 열매솎기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감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중환 시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각 읍면동 별 1차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감귤주산지 효돈동에서 열매솎기·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5월 농업기술원 관측 조사결과 올해산 노지 감귤 생산 예상량이 61만 4000톤으로 전망된다”고 말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비상품 감귤의 생산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해 41000톤에 대한 열매솎기를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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