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8일부터 22일까지 올해 하반기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15~2019년까지 연간 7억 5000만원씩 5년간 총 37억 5천여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가 도시문화 형성·문화다양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정주(定住) 가치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지역 문화와 역사복원, 활용사업 ▲사회적 약자 문화지원 ▲청소년 문화활동 ▲노인 문화활동 ▲지역문화 창의 인재 육성 ▲시민화합 ▲문화예술 보급·연구 활동을 통한 도시 문화네트워크 구축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기획 프로그램 ▲만화·애니메이션 프로그램▲문학예술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찾아가는 문화활동 ▲유휴공간 활용 문화활동 등 15개 분야로 총 사업비는 2억 2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현재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법인, 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장애인 문화예술 단체·개인이다. 

단체와 법인인 경우, 등록한지 1년 이상 이상이 경과한 곳으로 활동실적이 있어야 한다. 개인은 서귀포시에 1년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사회적 약자 문화지원과 청소년 문화활동, 노인문화활동 등 3개 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8일부터 22일까지 등기우편이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국제버스킹 패스티벌, 서귀포 만화페스티벌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혼인지 활성화를 위한 전통혼례 체험사업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건반 위 음파 앙상블 음악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음 합창단 ▲변시지 연구·학술대회 등 35개 사업을 선정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