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태양광 자동 압축 '첨단 휴지통' 시범운영

제주시, 태양광 자동 압축 '첨단 휴지통' 시범운영

기사승인 2016-08-09 13:56:22


태양광을 활용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압축하는 ‘첨단 휴지통’이 제주시에서 첫 선을 보였다.  

9일 제주시는 ‘태양광 압축 가로변 휴지통’을 사업비 5천여만원을 투입해 시외버스 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8곳에 설치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휴지통은 별도의 전원연결 없이 100% 태양광 에너지로 구동하며 300~500kg의 힘으로 쓰레기를 압축하기 때문에 기존 휴지통과 비교해 4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쓰레기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3~4시간 정도면 충전이 완료되고 외부에 쓰레기 적재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센서와 화재 경보 기능도 갖추고 있는 ‘첨단’ 휴지통이다. 

특히 기기 자체의 통신모듈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실시간 적재량 확인과 통계 수집 등 다양한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범 설치한 태양광 압축 가로변 휴지통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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