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이 올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를 상대로 끝까지 버텨내며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1위 조구함은 11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급 32강전에서 마틴 파첵(스웨덴)에 지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적극성을 띤 조그함은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지도를 얻어냈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지도를 빼앗았고, 이후 둘에게 지도 1개가 차례로 주어졌다.
지도 하나를 앞선 상황에서 조구함은 적극적이었다. 엎어치기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상대의 체력을 빼 놓았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고, 강력한 상대를 만났음에도 16강 준비를 하게 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