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총은 690조172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9조8967억원 늘어 4.53% 증가했다.
이 중 삼성그룹의 15개 상장 계열사 시총은 19일 기준 346조1741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6조567억원(8.14%) 불어났다. 삼성 상장 계열의 시총 증가 규모는 10대 그룹 상장사 전체 증가액의 87.7%를 차지한다.
이어서 SK그룹 상장 계열사의 시총도 많이 늘어났다. SK그룹 시총은 19일 현재 81조6576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7790억원(2.23%)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그룹(1조640억원), LG그룹(5731억원), 한화그룹(5468억원) 순으로 시총 증가액이 컸다. 10대 그룹 중에서 이달에 시총이 줄어든 곳은 롯데와 포스코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