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올해 세계 곳곳에서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전 세계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홍보 강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홍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2017년 독도 홍보사업’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경북해외자문위원들에게 경북 독도 뉴스레터와 홍보물 등을 보내 지속적으로 독도 소식을 전하고, 현지 세미나,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자문위원들은 세계 각국에서 경북도의 국제교류, 투자통상과 각종 교류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민간외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또 사이버 독도 외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SNS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의 사이버 미디어를 이용한 독도침탈 행위에 대응하고자 K-독도 시스템(독도 사이버 전략센터)을 통해 독도관련 각종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작한 독도 3D 애니메이션 ‘독도 수비대 강치’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영토주권 의식 확립에 적극 활용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국제초청 수중사진촬영대회’의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대회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의 수중비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각지에서 문화예술의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연중 열린다.
오는 5월 조선후기 울진과 울릉도·독도를 오가며 독도를 지켰던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 8월 ‘광복절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영·호남 청년교류 및 독도사랑 노래보급행사’를 비롯해 독도의 달인 10월에는 ‘독도문화대축제’,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등을 개최한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는 국민들의 마음속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올해는 독도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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