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호산대는 최근 베트남 해양대 레 꾸억 띠연 부총장과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진출해 있는 LG전자로의 취업을 원하는 베트남 해양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진행한다.
베트남 해양대 졸업생이 LG전자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호산대의 교육을 통해 LG전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한국어 능력과 인성 및 예절 등 직업기초능력을 1년동안 이수해야 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호산대의 ‘NCS 기반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의 항구도시인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는 LG전자는 현재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단일 해외 생산기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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