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풍수해·감염병 등 재해예방에 올해 7301억원을 투입한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경상북도 안전관리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자연재난 12개, 사회재난 22개, 안전관리 23개 등 3개 분야 57개 피해유형에 대한 원인 분석과 피해저감 계획,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책, 재난상황관리, 재난수습홍보 등 13개 기능별 협력계획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폭염 등 도내 지역특성을 감안하고 신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재난안전관리 피해유형을 재분류했다.
이를 통해 황사, 항공기, 의료제품 안전사고 등 7개 유형의 안전관리 계획을 새로 포함했다.
‘안전관리 종합계획’ 추진에 따른 비용은 자연재해 위험지구개선, 소하천 정비사업 등 국비 5074억과 도비 2227억원 등 총 7301억원을 지원한다.
풍수해·산사태 등 12개 유형의 자연재난 예방에 4481억원, 산불·의료서비스·식용수․·감염병 등 22개 유형의 사회재난 예방에 2290억원, 아동 등 취약계층 안전·교통사고·농어업작업 등 23개 유형의 안전사고 예방에 53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은 소하천정비사업 386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609억원, 하천재해 예방사업(직접·지원) 804억, 국가예방접종 220억, 청소년 수련시설 개보수․건립 40억, 기동장비 교체·보강사업 162억 등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재난의 예방·대비부터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복구단계까지의 실행계획”이라며 “재난유형별 실행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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