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대선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공조체제를 강화한다.
양 시도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주요현안 간담회를 갖고 대선 공약사업과 공동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이전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연결망 구축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계협력, 대구권 광역전철 KTX 김천구미역 연결, 낙중(낙동강 중부) 문화권 협력 등을 검토했다.
도는 미래 국가발전에 부합하고 신도청 시대 경북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사업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 부터 ‘신(新)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조기 대선정국 돌입에 따라 대선공약에 반영할 프로젝트 사업의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 바이오·생명산업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SOC 건설 등 7개 프로젝트 30여개 핵심사업을 담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은 역사·문화적으로 한 뿌리이며, 같이 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필요하면 대구시와 함께 정치권을 방문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5일 대구시와 공동현안에 대한 자체 긴급 점검회의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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