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데뷔 20주년에 빛나는 음색을 가진 가수 박혜경이 복귀했다.
25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박혜경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박혜경에게 근황을 물었다. 박혜경은 이에 “4년 전 수술을 해서 당분간 쉬었다”고 답했다.
박혜경은 이어 “성대에 혹이 생겨서 성대의 2/3 이상을 잘라냈다”며 “이렇게 말을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은 “회복이 안 되더라”며 “성대 말고 몸이 기억해서 소리를 내게 됐다. 물론 예전처럼 꾀꼬리 같은 소리를 내는 건 아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혜경은 이날 무대에서 ‘럭키 모닝’을 선곡해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혜경은 지난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고백’ ‘안녕’ 등의 히트곡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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