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18일 ‘저출산 대응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협회 역량강화 및 사업방향 브리핑과 저출산극복 대국민 홍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허브기관으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사무국을 협회 내 설치하고, 홍보기획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조성을 목표로 2040세대 미혼·기혼을 주요타깃으로 했다. 특히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함께 키우는 육아문화 확산을 위해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를 슬로건으로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를 통해 지역특색에 맞춘 출산장려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인구의 날(7.11), 세계모유수유주간(8.1~8.7), 임산부의 날(10.10)에 전국대학생인구토론대회, 인구시민포럼, 지역문화행사,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집중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인구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여론형성을 위해 유엔인구기금(UNFPA)이 제작한 세계인구현황보고서를 한국어판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취재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언론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회 저출산대응 사업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언론인, 정책입안자, 기업 CEO와 같은 오피니언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