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평안남도 북창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최대고도 71㎞로 수 분간 비행했다”며 “북창 인근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북창에서 북동쪽 방향(방위각 49도)으로 비행했다. 비행시간은 수분이고 최대고도는 71㎞에 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수분간 비행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했다면서, 현재 미사일 기종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KN-17’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지난 16일 함남 신포 일대에서 발사 실패한 미사일도 스커드미사일을 대함탄도미사일로 개량한 KN-17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로 이동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 등 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에 대한 대응 차원의 무력 도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