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오후 1시 현재 경기 북부·중부·남부·동부권역, 인천 강화·영종·동남부·서부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대전 서부권역 등 11개 권역에 미세먼지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던 강원 원주권역과 경북 원주권역이 주의보로 변경됐다. 하지만 한 단계 아래인 미세먼지주의보는 부산 등으로 계속 확산됐다. 6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동부권역에, 정오부터 부산 중부·남부·서부권역에 각각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미세먼지주의보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되면 발령된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6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는 6일 오후 2시 현재 북춘천이 203, 서울이 217이다. 이어 수원 177, 울진 148, 안면도 209, 군산 185, 울산 162, 구덕산(부산) 189, 고산(제주) 196, 강화 338, 천안 359, 진도 237 등이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오늘과 내일(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