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뜨거워지는 햇살에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진다. 부쩍 가벼워진 옷차림에 괜스레 마음이 무거워지는 계절. 사람들은 너도 나도 공원으로 나가 운동을 시작하고, 식단 관리를 하며 몸매 관리에 힘을 쓴다. 그러나 여름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몸이 쉽게 지치고 탈수의 위험이 있어 운동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1. 운동 강도 조절하기
여름철 운동 시,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고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틈틈이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 시간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꼭 10분 가량은 쉬어 줄 것. 특히 어지럼증, 경련, 구역질 등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2. 11시부터 4시까지는 야외운동 금지
태양이 강한 11시부터 4시까지는 가능한 야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 오전이 여유롭다면 아침 6시에서 8시 사이, 오후가 여유롭다면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가 운동하기에 적절한 시간. 특히, 아침 운동은 심폐 지구력 향상 및 비만 해소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뇌졸증 위험이 있으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운동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걷기와 맨손체조, 조깅 등 가벼운 저녁 운동을 추천한다. 단,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3.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
일반적으로 운동 시 시간당 평균 0.75~1리터 정도의 땀을 흘린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니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체중의 3~5%정도 수분이 소실되면 탈수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탈수 현상이 오지 않도록 운동 시작 30분에서 1시간 전에 수분을 섭취하고, 운동 중에는 15분 간격으로 꾸준히 수분을 섭취해 줄 것. 음료는 시원한 생수 등 당분이 적은 것을 추천한다. 단,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부추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땀을 통해 염분도 많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3-5g의 염분을 추가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4. 준비운동은 꼭!
동일한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여름철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신체의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서서히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준비 운동 시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것. 목부터 발목까지 꼼꼼하게 스트레칭 해준 뒤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야 한다.
이처럼 더운 여름철 운동, 특히 야외 운동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뜨거운 여름에는 비교적 온도와 습도 등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운동이 적합하다. 특히, 열 발산에 좋은 수영 및 수상 스포츠를 추천한다. 또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탁구 등의 운동도 좋다. 원하는 운동을 패스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TLX PASS를 이용해 수영, 헬스, 탁구 등 다양한 실내 운동을 자유롭게 즐겨보자.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 신경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