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란항공 여객기가 이륙 14분만에 엔진에 불이 나 급히 회항해 비상창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IR-725편 A300-600 여객기가 엔진 화재로 비상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9일 오전 9시10분 활주로를 이륙했지만 기체 상승 도중 2번 엔진에 불이 난 것을 조종사가 발견해 14분 뒤인 9시24분 이맘호메이니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탑승자 가운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