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나흘째인 12일 여성폭력 방지의 의지를 담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현장을 찾았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소재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비공개시설)을 시작으로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매매 피해자자활지원센터(비공개시설)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시설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생활하는 보호시설과 성폭력 피해자를 상담하고, 사건을 지원하는 상담소와 성매매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자활지원센터로 각각 피해자 보호·상담·자립지원을 담당하는 곳이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행보를 통해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자들과 현장 활동가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재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이를 조속히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피해자를 최일선에서 만나는 현장 활동가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피해자가 체감하는 실질적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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