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안=배종윤 기자] 전북 진안군은 8일 용담호와 읍·면 공공용수면 18개소에 내수면 수역 특성에 적합한 동자개 치어 26만여 마리, 붕어 치어 5만여 마리, 대농갱이 치어 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에는 용담댐 관리단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진안군 어업계연합회 어업계원 및 주민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붕어와 대농갱이 치어는 전라북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 무상으로 공급 받아 방류했다.
지난 3월에도 빙어수정란 500만여 마리와 은어 치어 5만여 마리를 지원받아 방류했으며, 내년에도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물고기시험장에 무상방류 사업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진안군은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수산종자관리사업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지난 6월과 7월에 뱀장어 치어 1만7천여 마리와 붕어 치어 93만여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치어에 적합한 방류시기와 지역특성에 맞는 수면에 쏘가리, 자라, 다슬기 치패 3백만여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생태계 보전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하여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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