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부서별 업무보고가 22일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에 있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핵심 정책 토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업무보고 시 일방적 보고가 아닌 자신과 부처 간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여서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며 “과거처럼 부처 업무 전반을 나열해서 보고하지 말고 핵심 정책에 집중해 토의하자”고 당부했다. 

업무보고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효상 방통위원장이 10분씩 핵심 정책 보고를 했다. 이후 한 부처당 26분씩 핵심 정책을 두고 대통령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또 문 대통령은 “정책 토의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누구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부처 소관 사항의 토론에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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