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인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낮 기온은 햇볕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예상이다. 특히 일교차가 10도를 넘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4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울산 17도 제주 22도, 전주 14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울산 25도, 제주 27도, 전주 28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에서는 오후부터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제주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 중인 탈림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그러나 주변 기압에 따라 진로와 강도가 변할 수 있어 기상정보를 주시해야 한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