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경상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를 가동한다.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 창농 아이디어 실험 등 준비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는 대구·경북 3개 대학에 위탁 운영한다.
운영 대학은 첨단 농업기술, 세무, 법률 등을 교육·지도할 수 있는 경북대, 대구대, 안동대 등 종합대학을 선정했다. 도는 각 센터에 기반구축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경영기술지도, 법률자문, 공동연구, 시제품 제작, 선도농가 네트워킹 등을 기반구축,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출시 및 창업 등 3단계로 구분해 청년농산업을 육성한다.
육성대상은 창농을 희망하는 재학생(타 대학 포함), 졸업생 등 청년농업인으로, 입주기간은 매년 평가를 거쳐 5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청년들의 농산업분야 진로 의향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기술 및 정보제공, 창농자금 지원 등 대응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CT기반 첨단농업, 6차산업 등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