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 상주시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홍빛 감들이 가을을 알리고 있다.
곶감의 고장인 상주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시내 주요 도로변과 국도인 버스종합터미널~상주축협과 상주원예조합~계룡교, 동부초등학교~상주명실상감한우, 북천교~만산삼거리, 헌신동~만산동 구간 등에 2000여 그루의 감나무를 심었다.
특히 이맘때가 되면 주홍빛으로 가득 물든 상주의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의 방송사와 사진작가, 화가 등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편 상주시에는 6200여 농가가 감나무를 재배해 3만4000여 톤의 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1만여 톤의 곶감으로 30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상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