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4일반산업단지’가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기업인,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오는 2020년까지 4944억원을 들여 진량읍 신제리 일원 240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섬유, 금속가공, 의료정밀,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제조 등 7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시행을 맡고, ㈜대원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경산4산업단지는 경산IC에서 8㎞ 거리로 15분 이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경산1·2·3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또 대구·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벨트 중심에 입지하는 등 교통과 물량 등의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
경북도는 경산4산업단지 조성으로 고용창출 1만2000여명, 수출효과 1800만 달러, 생산유발효과 5조8000억원, 지방세 350여억원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기공식은 경산시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