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선박 방청·방오도료 등 3개 제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KCC 제품은 2009년부터 9년 연속으로 선정된 '선박용 방청도료'(Korepox EH2350)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 Vacuum Interrupter), 2011년 첫 선정 이래 8년 연속 선정된 '선박용 방오도료'(Seacare A/F795) 등 총 3개 품목이다.
또 7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Seacare A/F795’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킨다.
KCC 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있을 뿐 아니라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조선, 해양, 오일& 가스 종합전시회(KOMARINE 2017) 에서도 전시돼 전 세계 관람객의 관심을 받은 KCC 대표적인 제품이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VI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에 수여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