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서핑!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특성상 요즈음 많은 이들이 서핑스쿨을 찾고 서핑을 접한다. 서핑을 즐기는 동호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서핑은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몸의 근력과 민첩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스포츠이다.        
실제로 필자가 오랜 시간 서핑코치를 하며 느낀 점은 모든 동호인들이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가면 기초 운동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그 교육과정을 배우기 위해 외국 교육기관 에서 연수를 받고 왔었는데, 외국의 경우에도 요즘 코어 운동을 중요시 하고 있었다. 그 중 에서도 서핑은 상체 회전력을 보드로 전달시키기 위해서 회전 코어(Rotational Core) 운동을 많은 코어 운동 중에서도 중요시한다.

 회전코어 운동은 서핑뿐만 아니라 테니스, 골프, 야구 등 코어를 이용하여 몸통의 회전력을 증가시켜야 하는 종목의 선수들이 트레이닝 하는 운동이다. 코어를 비틀어지는 환경에 많이 노출시켜 줌으로써 회전력을 증가시켜 더 강력한 턴(서핑), 비거리(골프), 구속(야구) 등과 같은 것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필자도 이러한 트레이닝을 통해 많은 변화를 체감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지금부터 소개 시켜줄 항 회전 코어 (Anti Rotational Core )운동은 강력한 회전을 시켜주는 회전 코어 (Rotational Core) 운동에 반하는 운동으로 강한 회전에서 다시 몸통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운동으로 항 회전코어 (Anti Rotational Core) 운동이 기반이 되어야 조금 더 안정적으로 회전 코어 (Rotational Core)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처럼 밴드를 이용한 회전 코어 운동이다 본래의 운동은 파트너가 잡아주면 좋지만 혼자라면 기둥에 밴드를 묶어서 하면 간단히 실시 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안정된 자세(무릎을 세운 채 누워서 골반 가장자리에 위치한 튀어 나온 부분 에서 무릎 두 번째 발가락까지 일렬로 정렬된 자세) 에서부터 시작을 하면 된다.

밴드가 당기는 힘으로부터 몸통을 컨트롤 하며 모은 손을 그대로 쭉 뻗어준다. 밴드를 쥐고 있는 손이 몸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회전을 하려는 몸통을 느껴질 것이다. 이것을 돌아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게 중요하다.

이 동작에서 몸통 컨트롤이 자연스러워지면 다음은 무릎으로 앉아서 좀더 지면과 멀어진 불안정한 자세에서 똑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다.

다음 동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다. 더불어 서퍼에게 필요한 기본 밸런스 기능성 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드릴 예정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미리 준비운동을 통하여 무더운 여름날 즐거운 서핑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글=정용훈 R GYM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