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위해 관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삼성전자서비스 지사장과 직원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측에서 내린 노무관리 지침 및 실행여부 등을 캐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환된 직원 4~5명은 사무실 및 자택 압수수색 대상자로, 임원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노동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을 줘 노조 탈퇴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삼성그룹 임원진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