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고지원사업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 수행 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지역주민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을 통섭형으로 운영한다.

군은 강사료와 교육과정 운영비 1000만원(국비100%)을 지원받아 의성군립도서관 1층 강당에서 6월 7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강의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소시민을 위한 행복인문학’을 주제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삶의 트렌드인 ‘소확행’, 즉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반영했다.

인문학 강의를 통해 남들에게 보여 지는 화려하고 근사한 성공보다는 일상에서 당장 실현가능하고 소소한 행복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신청은 5월 18일까지 의성군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의성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나에게 주는 선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껴보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